즐거운 주말!!

하지만, 비가 내려 출조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기쁜 소식에 가까운 신기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어제 신기 낚시터에서 송어개장이 있었습니다.

어제 조과는 어떤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송어낚시에 있어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출조를 하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오늘은 플라이 장비만 가지고 낚시를 했습니다.

우려했던 송어 활성도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송어터 전역에서 활기찬 입질을 보여주지 않고,

새벽 피딩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낱마리 조과를 보여줍니다.

오늘은 날이 아니라고 판단, 송어가 스쿨링 되어있는 곳을 찾아 이곳 저곳을 탐색.

바람 부는 방향과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온도로 안정 되어 있는 장소,

바로 부교 옆 귀퉁이... ^^;; (일명 구멍치기)

전역에서 송어입질도 받기 힘든 상황에서

터지거나 랜딩하지 못한 많은 송어를 비롯한 20여수가 넘는 송어를 혼자 낚아올렸습니다.

그중에 슈퍼송어가 3마리, 얼굴을 보지못한 슈퍼송어도 다수 있었습니다.

멋지게 캐스팅하여 송어를 낚으면 더 즐거웠겠지만,

나름 송어의 계절이 돌아오는 것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맛있는 송어회와 더불어 사진 촬영에 협조해 준 슈퍼송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